데크 업계, 연말 앞두고 건설 수주에 총력

내년 상반기 매출 실적 관리 필요
수주 물량 감소해 업계간 저가 경쟁 치열

2014-11-06     박재철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업체들이 연말을 앞두고 건설 수주 경쟁에 치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데크 업계에 따르면 4분기 매출 실적에 포함될 수주건은 이미 입찰이 끝난 상황이다. 이에 데크 업체들은 내년 상반기 매출 실적을 고려해 연말 건설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데크 업체들은 내년 건설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연말까지 적은 물량이라도 수주하겠다는 입장이다.

  대다수의 데크 업체들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대형 건설 수주건과 저가 경쟁으로 인해 매출 및 영업이익 부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데크 업체들이 수주를 통한 이익을 적게 보더라도 매출 실적을 올리기 위한 경쟁을 하고 있는 셈이다.

  데크 업계 한 관계자는 “코스닥에 상장된 업체들이 많다보니 매출 실적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다”며 “올해 12월까지 건설 수주를 따내 내년 상반기 매출실적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