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장기신용등급 ‘A-’로 하향조정

2014-11-07     이광영

  NICE신용평가는 동국제강 장기신용등급을 A-로 하향조정하고, 등급전망은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NICE신평에 따르면 이번 등급하향은 전방산업의 수요 둔화, 경쟁사의 진입 및 증설로 인한 시장 잠식, 철강재 수입 증가 등에 따른 롤마진 축소 및 판가하락 압력 확대 등으로 인한 저수익 구조 지속 등이 반영된 것이다.

  동국제강은 국내 3위의 제강능력을 보유했으며 주력제품은 후판, 철근, 형강으로 각 제품은 모두 국내 2위권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자회사인 유니온스틸과의 합병이 진행 중이며 2015년 합병 절차가 완료된 이후 아연도강판, 칼라강판 등 냉연판재류 사업 부문이 추가될 예정이다.

  향후 NICE신평은 주요 전방산업인 조선업 및 건설업의 업황 변화와 이에 따른 후판 및 봉형강 부문의 수익성 회복 여부, 유니온스틸 합병에 따른 비용절감 등 시너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한 뒤 등급결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