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2014-11-11     김간언

*10일, 달러 조정과 이익실현으로 하락

  지난 10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 조정과 이익실현 매도로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에 못미치자 조정이 일어나며 전날 종가보다 7.7원 내린 1086.0원 출발했다. 장 초반 회복 시도가 일어나며 1088.4원까지 낙폭 축소했으나 이익실현 매도가 집중돼 다시 하락했다. 한·중 FTA, 코스피 강세, 예상 부합한 중국 CPI도 원화 강세를 도왔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8.7원 하락한 1085.0원 마감했다.

*잠시 소강 상태 후 재상승 시도 할 듯

  달러 조정이 일어났으나 이 같은 움직임은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자 수가 예상 보다 낮았으나 20만명 이상이 유지됐고, 실업률은 오히려 0.1%p 하락했다. 경제활동 참여율도 0.1%p 상승하는 등 고용동향 내용은 전반적으로 좋았다. 다만 달러/엔이 105엔선을 뺏긴 점은 엔저 재개에 다소 걸림돌이 돼 달러 강세 시간을 지체시킬 수 있다. 이번 금요일까지는 중요 이벤트 및 지표 발표가 없어 잠시 소강 상태가 예상된다. 그러나 금요일 밤부터 미국 및 유로존 지표 발표가 대기 중이라 다음 주 개장부터 상승 시도가 재개될 수 있다.

*11일, 달러 상승 회복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헬스케어 업종 강세로 소폭 상승(다우 +0.23%, 나스닥 +0.41%)했다. 미국 펀더멘탈 개선은 견조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달러는 반락을 멈추고 상승 회복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42달러로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87.79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14.8엔으로 상승했다. 11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 회복해 1080원대 후반에서 1090원선 움직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