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4-11-12 김간언
금일 비철금속은 미국 베테랑 데이 휴일로 인하여 한산한 장을 보였지만 대부분의 품목이 장 후반 변동성을 확대했다.
전일 비 보합권인 $6660에서 장을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 장 중 매우 한산한 장세를 연출했다. 가격의 변화가 거의 없었던 copper는 엔저 현상으로 인하여 강세를 보였던 달러 탓에 런던 장 오픈 후 급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금일의 저점인 $6606까지 하락하며 6600선을 테스트했던 copper는 추가 하락 없이 지지를 받으며 장 후반 하락폭을 모두 만회한 후 전일 비 상승 마감했다. 한편, Copper를 제외한 모든 비철 금속들의 재고가 줄어들며 가격이 지지되었다. 특히 Zinc는 지난 2개월간 거의 매일 감소세를 보였는데, 이에 더하여 페루 최대 규모의 광산인 Antamina 광산 노동자들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며 1% 가까이 강세를 보였다.
주요 이슈의 부재로 인하여 방향성을 쉽게 잡지 못했던 비철 금속은 장 후반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명일에는 유로존의 9월 산업 생산이 발표될 예정이지만 비철 가격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일과 같은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