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직장 따돌림으로 연간 261억원 비용 발생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전자산업과 철강산업의 직장 따돌림 실태” 발표
전자산업 비용 1,380억…철강산업보다 6배 이상 많아
2014-11-13 옥승욱
철강산업이 직장 따돌림으로 연간 261억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KRIVET : 원장 이용순)은 ‘KRIVET Issue Brief’ 제63호에서 “전자산업과 철강산업의 직장 따돌림 실태”를 발표했다.
직업개발원에 따르면 직장 따돌림으로 인해 발생하는 산업별 연간 비용은 전자산업이 약 1,380억 원, 철강산업은 약 261억 원으로 추정된다. 두 산업 분야의 따돌림 발생률은 8.9%이며 근로시간이 길수록 따돌림 발생률이 높아졌다.
직업개발원은 "직장 따돌림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자와 목격자 모두의 직업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근로시간 손실을 야기한다"며 "직장 따돌림 방지 법안 제정을 위해 직장 따돌림에 대한 산업별 통계조사와 심층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