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11월 기준금리 2.0% 동결
올해 두번 인하로 충분히 예상된 결과
2014-11-13 옥승욱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11월 기준금리를 현재의 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올해 들어서만 8월과 10월 이미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었기 때문에 동결은 충분히 예상된 결과였다. 현재의 기준금리 2.0%는 사상 최저치다.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우리 경제의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는 가운데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과 가계부채,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검토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우리 경제 여건에 따라 추가 금리인하도고려할 수 있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과 급증하는 가계부채 등의 요인도 함께 고려해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