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신월성 2호기 운영허가안' 의결

최초 핵연료를 장전하고 시험 운전에 들어갈 예정

2014-11-14     신종모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제31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고 '신월성 2호기 운영허가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수행한 신월성 2호기 운영허가 신청서류의 심사결과와 공정별로 실시한 원자로 시설에 대한 사용전검사 결과 등을 검토한 결과 허가 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보고 신월성 2호기의 운영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09년 12월 신월성 2호기 운영 허가를 신청했다.

 이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3년 10개월간 수행한 심·검사 결과를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에서 13차례에 걸쳐 사전검토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에도 4차례 보고한 바 있다.

 신월성 2호기의 운영 허가가 결정됨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은 신월성 2호기에 최초 핵연료를 장전하고 시험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달 초 월성1호기의 사용 후 핵연료봉(폐연료봉)이 5년전 이송과정에서 파손돼 엄청난 양의 방사능이 누출된 사고가 수년간 은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