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베네수엘라서 5조원 공사 계약 체결
2014-11-15 박재철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가 발주한 총 48억,4000만달러(5조3,100억원) 규모의 푸에르토 라크루스 정유공장 확장 및 설비 개선 공사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중국의 위슨 엔지니어링이 올 6월 공동 수주한 이 사업은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동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푸에르토 라크루스 지역에 기존 정유공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생산량을 늘리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이 공사에서 전체 사업비의 약 72%인 34억6,939만달러(약 3조8,000억원)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