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우리선물]
-미국, 소매판매 및 소비자 신뢰지수 견조한 수준
-우크라이나 긴장 다시 고조
-유로존 3분기 GDP “예상 상회”
Copper는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약한 경제 데이터로 향후 수요 전망에 대한 우려가 일면서 초반 하락했지만 미국과 유로존의 호전된 경제지표로 상승 마감했다.
전일보다 상승한 $6,704부근에서 시작한 Copper는 전날 발표된 중국의 산업 생산 및 고정 판매 등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10월 소매 판매가 5개월 연속 증가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감에 $6,601까지 하락했다. 또한 지난달 중국 은행들의 신규 대출은 1/3이상 감소했으며 10월 산업 생산은 증가세가 둔화됐고 투자 성장률이 거의 13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점도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또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 세계와 러시아 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된 점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하지만 3분기 유로존 경제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미국 Freeoprt McMoRan 회사의 Copper Smelter가 화재로 일시 폐쇄할 것이라 전해지면서 공급 부족 우려에 가격이 상승 반전하는 분위기였다.
미국의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7년 4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실업률 감소와 가솔린 가격 하락 등에 따른 낙관적인 경제 전망과 함께 앞으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면서 Copper는 1.70% 가까이 상승하며 마감했다.
중국의 빠듯한 크레딧과 용광로 및 제련 설비는 확대돼 앞으로 2~3년간 Copper 공급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로이터는 내년도 Copper의 공급 과잉이 약 35만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공급 과잉 예상에 Copper 상승 추세는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