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예산 핫스탬핑 투자 “3기 추가”

연간생산능력 1,680만매까지 증대

2014-11-17     전민준
  현대하이스코(대표 이상국)가 예산 신공장에 핫스탬핑설비를 종전 계획했던 것보다 3기 더 늘린다.

  현대하이스코는 당초 예산 신공장에 핫스탬핑설비 4기를 설치하려고 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현대기아차에 들어가는 차량경량화 부품 공급량이 크게 증가하고 4기로는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해 3기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투자금액은 351억원이고 자기자본대비 5%에 해당하는 수치다.

  공장 준공시점은 오는 12월 초가 될 것이고 양산시점은 1,2호기는 내년 1월, 3,4호기는 4월, 5,6,7호기는 6월 1일로 예정돼 있다. 전체설비가 가동하게 되면 연간생산능력은 1,680만매로 당초계획했던 960만매보다 720만매 늘어나게 된다. 2014년 10월말 기준 종합공정률은 증설투자하는 설비설치과정까지 포함해 50.2%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해외 차량경량화 전문공장인 천진공장은 최근 시험가동에 들어갔고 진행은 순조로워 내년 1월 정상가동에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종합공정률은 92.4%고 연간생산능력은 460만매다.

  추가 투자는 예정돼 있는 것이 없지만 시황에 따라 생산능력 증강 등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