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관세 혜택, 냉장고 소형만 적용될 듯

2014-11-17     박재철

  한중 FTA로 25%에 달하는 고율관세가 사라지면서 소형 냉장고(200~400L)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산업부와 업계에 따르면 한중 FTA로 25%에 달하는 고율관세가 사라져 혜택을 볼 수 있는 냉장고는 200~400L 소형품뿐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 LG 등 중국으로 수출되는 프리미엄 양문형 냉장고들이 700~1000L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FTA 효과가 없다는 것이 업계 반응이다. 소형 냉장고도 상당 부분이 현지에서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중 FTA 공산품 분야 협상 타결안에서 냉장고, 에어컨, 전기밥솥, 믹서 등 생활가전 제품은 10년 이내 관세철폐 품목군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