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우리선물]
2014-11-21 박진철
- Fed, FOMC에서 금리 인상 속도 놓고 격론
- 중국 제조업 PMI 6개월래 최저치
- 미국 제조업 PMI 54.7 전월 대비 하락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글로벌 주요 국가의 제조업지표 부진에도 대부분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전일 장 종료 후 공개된 10월 FOMC에서 연준은 장기 인플레 전망의 부정적인 증거들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며 저물가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고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임을 암시했다. 그러나 양적완화 종료 이후에도 '상당 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문구를 유지했지만 회의에서 이 문구 삭제 여부와 관련해 논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나며 시장에서는 FOMC 의사록을 매파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FOMC 의사록 영향에 비철금속 시장은 대부분 전일 대비 약세로 장을 출발 했다.
이후 중국의 11월 HSBC 제조업 PMI 가 50으로 6개월래 최저치로 발표되며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저조한 거래량을 나타내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지속하던 비철금속은 유로존과 미국의 제조업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됐음에도 장 후반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을 시도했다. 결국 copper와 zinc를 제외한 모든 품목이 상승으로 전환되며 장을 마감했다.
명일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한가운데 비철금속 시장은 금일 발표된 지표에 영향을 받으며 박스권 거래가 예상된다. 또한, 달러화의 강세 흐름이 지속될지도 눈여겨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