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24일, 엔저 완화와 월말 네고로 하락했으나 지지력 존재
지난 24일 달러/원 환율은 엔저가 잠시 완화와 월말 네고로 하락했다. 그러나 지지력 또한 확인됐다. 이날 환율은 달러/엔의 118엔 반납으로 전날 종가보다 3.8원 내린 1110.0원 출발했다. 1108.9원까지 저점 낮췄으나 ECB 추가 양적완화 이슈에 따른 유로화 급락으로 추가 하락 제한됐다. 이후 글로벌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회복으로 낙폭 축소해 갔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1.5원 하락한 1112.3원 마감했다.
*원화에 대한 중국 영향력 현재 중립이나 점차 약세 압력 예상
현재 중국 기준금리 인하가 달러/원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앞으로 원화 약세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된다. 중국발 유동성 기대로 24일 3500억원 가까운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일어났으나 지속 여부가 불투명하다. 일본 추가 양적완화 때에도 순매수 확대는 하루이틀에 그쳤다. 그리고 중국을 등에 업은 수출 확대 기대는 시간과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다. 이보다는 위안화 약세로 인한 수출 경쟁력 약화와 아시아 통화 약세 동조화 영향력이 더 가깝고 직접적인 사항으로 판단된다.
*25일, 엔화 약세와 글로벌 달러 강세 쫓아 1110원대 중후반 예상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최근 상승 부담감 속에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기대로 소폭 상승(다우 +0.04%, 나스닥 +0.89%)했다. 한편 독일 11월 Ifo 기업환경지수는 전월 103.2에서 104.7로 상승하며 예상(103.0) 상회했다. 그리고 옌스 바이트만 분데스방크 총재는 국채 매입이 건설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로/달러 환율은 1.243달러로 상승했고, 달러인덱스는 88.13으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18.3엔으로 다시 올라섰다. 25일 달러/원 환율은 엔화 약세와 글로벌 달러 강세를 쫓아 상승 압력이 예상된다. 1110원대 후반에서는 네고 출회로 저항이 예상되며 전체적으로 1110원대 중후반 등락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