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농협선물]

중국의 전기동 수요 감소 전망으로 전기동 지속 하락

2014-11-27     박진철

- LME 니켈 재고, 사상 최고치 경신
- 美 추수감사절 앞두고 거래량 급감
- 중국 금리인하, 성장률 끌어올리지 못할 것<마켓워치>
- 미 10월 신규 주택판매 45만8천채… 0.7% 상승

  전기동은 세계 최대 전기동 수요 국가인 중국의 전기동 수요에 의구심이 들며 하락 마감했다. 이와 더불어 인상적이지 못한 미국의 내구재 주문과 미시간 소비자 기대치의 예상 하회, 그리고 시카고 PMI의 하락도 전기동의 6,600 밑으로의 하락에 일조했다.

  더불어 미국의 10월 신규 주택판매는 45만8천채로 전월 대비 0.7% 증가하였지만, 애널리스트들은 그렇게 인상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금일의 움직임을 보면서 Jefferies의 Gayle Berry 금속 전략가는 “얼마 남지 않은 올해 내에 투기 거래자들이 전기동 시장에서 돈을 벌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리고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지도 의문이다. 전기동이 이제까  지의 하락 흐름을 만회하고 상승하려면 그만한 스토리가 전개돼야 하는데 올해 내로는 힘들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중  국  의 기습적인 금리 인하로 훈풍이 불 것 같았던 시장은 금리 인하가 효과 없을 것 같다는 시장 참여자들의 회의적인 분석에 의해 그 효과가 미미해지고 있다. 마켓워치는 금일 보고서를 내고 중국의 금리 인하는 상징적인 조치로 실질적인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 인하는 이론적으로는 대출 비용을 줄여 성장률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지만, 이와 동시에 중국 인민은행이 이를 상쇄하는 조처를 내놨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안나 스완슨 애널리스트는 이번 금리 인하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고자 공상은행과 중국은행 등 6개 대형 은행과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들 은행은 모두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대출 금리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목요일 거래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휴장으로 지극히 적은 거래량 속에 재개될 예정이다. 큰 움직임은 힘들 것으로 예상하며 점진적 하락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