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트레이드증권]

美 휴장 속 약세 지속, 독일 지표 개선 상쇄

2014-11-28     박진철

  금일 금속 시장은 비교적 조용한 시장 상황 속에서 전일의 약세 흐름을 이어갔으나 중국의 금리인하 효과 및 독일의 지표 개선으로 급격한 장세는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미국의 추수감사절 휴일로 변동 폭이 그리 크지 않은 한가한 상황을 연출했으며, 전일의 급격한 하락이 일단락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수요 우려 측면은 있으나 중국의 금리 인하 이슈가 여전히 시장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좁은 레인지 안에서의 장세가 지속됐다.

  독일의 실업률이 6.6%로 개선된 모습을 보인 것도 유로존의 경기 우려감을 축소하는 역할을 했다. 아울러 독일의 소비자신뢰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하며 2분기의 경기 침체를 피했다는 안도감이 시장에 반영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ECB가 유로존의 경제 회복을 위해 통화 정책을 비롯한 포괄적인 경기 부양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미국 달러화의 상승을 불러 일으키며 금속 시장의 약세는 지속되는 하루였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속에서 비교적 한산한 거래를 이어갔으나 전일의 약세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부진한 미국 지표로 하락을 보였던 시장은 이날 중국의 금리 인하 정책에 따른 경기 부양 의지에 대한 기대 및 유럽 최대의 경제국인 독일의 지표 개선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휴일을 맞아 변동성이 큰 장세를 연출하며 낙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미국의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s)을 맞아 긴 연휴에 돌입해 한가한 장세를 연출했고 변동성은 자제하는 모습을 기록했다.

  한편, 금일 발표된 독일의 인플레이션이 0.6% 그쳐 지난 2010년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CB는 연간 인플레이션 목표를 2.0% 수준에 두고 있어 독일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ECB에 경기 부양 압력을 높일 것이라는 우려가 미국 달러화의 강세를 지지했다.

  금일 귀금속 시장은 별다른 재료 없이 독일 인플레이션 지표로 인해 하방 압력이 유지됐고, 미국 시장 참가자들의 부재와 모멘텀 상실에 따른 횡보세를 보이며 하루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