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강관삽입 신공법’ 혁신사례로 선정
기존 공법보다 8억원 예산 절감
2014-11-28 전민준
올해 혁신 우수사례는 국민 불편해소와 대규모 수도시설 사고에 대비한 안전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대표적인 혁신사례로 '국내 최초 강관삽입 신공법 개발 및 적용'을 선정했다.
울산지역 경우 공업용수 공급관로가 도심지를 통과하고 있어 노후 관로를 개선할 때 장시간 교통체증 등 국민 불편을 수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관로교체 공사로 인한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자 3년간의 혁신활동으로 국내 최초 대구경 중장거리 관갱생 공법(PIP-L) 적용에 성공했다. 그 결과 통행불편 없이 관로공사를 완료했고 기존공법 보다 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관갱생 관련 5개 신기술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PIP-L(Pipe In Pipe for Large steel pipe) 공법은 노후관을 교체 없이 신관으로 갱생하는 공법이다.
기존 열경화성 플라스틱 계열이 아닌 강관을 신관으로 삽입하는 공법으로 K-water에서 최초로 적용에 성공한 바 있다.
최계운 사장은 “혁신콘서트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 이어져온 K-water만의 혁신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국내 유일의 물 전문 공기업으로 물 관리기술 혁신과 일하는 방식혁신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혁신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