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동부특수강 지분 인수 본계약 체결
2014-11-28 이광영
현대제철이 컨소시엄을 통해 동부특수강 지분 100%를 2,940억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제철, 현대위아, 현대하이스코 등으로 구성된 현대자동차 컨소시엄은 산업은행으로부터 동부특수강 지분 100%를 2,943억원에 인수한다고 28일 공시했다. 현대제철, 현대위아, 현대하이스코의 동부특수강 지분율은 5:4:1이다.
현대제철은 10월 24일 동부특수강 매각 본입찰에서 세아홀딩스보다 높은 가격을 써내면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 컨소시엄은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2016년 특수강봉강 60만톤, 특수강선재 40만톤 등 연산 100만톤 양산을 목표로 충남 당진에 특수강 공장을 설립 중이다. 당진 등지에서 만든 특수강 원재료를 동부특수강의 생산시설을 활용해 가공하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사업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게 현대제철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