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국 제조업 PMI, 전월 대비 소폭 반등

2014-12-01     문수호

  국내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발표한 11월 한국 PMI는 49.0으로, 전월 48.7 대비 0.3p 상승했다.

  PMI는 신규 주문, 생산, 고용, 공급업체의 배송 시간, 구매 품목 재고 등의 변화를 설문조사해 가중 평균한 지표로 50 초과는 증가, 50 미만은 감소를 뜻한다.

  한국 PMI는 세월호 참사 이후 4∼6월 3개월 연속 하락해 48.4에서 저점을 찍은 뒤 등락을 거듭하다 11월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9∼10월에 이어 11월 PMI 역시 50을 밑돌아 3개월 연속 경기가 둔화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특히 생산지수는 20% 이상 응답자가 생산이 감소했다고 답하면서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HSBC는 올해 한국 GDP 성장률을 3.4%, 내년 성장률은 3.1%로 내다봤다. 기준금리는 내년 1분기 중 0.25%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