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11월 판매 전년比 4.3%↑
11월 총 43만26대 판매
2014-12-01 문수호
현대자동차는 지난 11월 총 43만26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5만5,725대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도 37만4,302대로 4.5% 늘어났다.
11월 국내 판매는 적극적인 판촉 및 마케팅 활동과 제네시스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호조를 보였다. 또 신차 아슬란이 본격 판매되며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 8,006대, 쏘나타 7,631대, 그랜저 7,449대, 제네시스 2,527대, 엑센트 1,823대 등 승용차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11.5% 증가한 총 2만9,890대를 판매했다.
특히 쏘나타는 11월까지 총 9만6,116대가 판매하며 10만대 돌파를 눈앞에 뒀으며 신차 아슬란은 1,320대가 판매됐다. SUV는 지난해 대비 20.1% 감소한 총 1만9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 생산수출 11만381대, 해외 생산판매 26만3,920대 등 전년 대비 4.5% 증가한 총 37만4,301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는 주요 차종을 중심으로 한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국내 생산수출은 1.9%, 해외 공장판매는 5.6%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시장상황이 여전히 어렵다”면서도 “질적 성장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