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틸, 당진공장 튜빙설비 도입 ‘최종결정’

중추기업 위상 다지기
성장 위한 명확한 동력에 과감히 투자

2014-12-02     전민준
  휴스틸(대표 이진철)이 당진공장에 튜빙전용설비를 도입한다.

  휴스틸은 오는 2015년 2분기 정상가동을 목표로 외경 3인치, 연간생산능력 10만톤에 이르는 조관기를 들여놓는다. 투자금액은 약 110억원이고 설비 설치를 위해 현 당진공장 내 6,617.6㎡(2,000평)규모 공장동을 새로 짓는다. 다만 현 부지는 포화 상태기 때문에 도금공장동을 폐쇄하는 등 형태로 공간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휴스틸은 지난 7월 스테인리스(STS) 봉강 및 후판 가공업체인 티플렉스 당진공장(부지 21.488.4㎡, 건물 5,609.5㎡)을 매입하고 신사업 추진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당초에는 이 공장을 STS강관 혹은 튜빙생산공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이 공장은 기존 설비를 이설하거나 또다른 신사업을 위한 부지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투자는 지난 2013년 중구경 후육강관 도입 이후 불과 2년도 채 되지 않아 진행하는 것이다. 휴스틸은 강관업계 ‘중추기업’ 위상 다지기와 외형, 내실 확보를 위한 명확한 투자를 차후에도 계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