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불탑-금강공업) 국산 건설용 자재, 기술력 성장 입증

국내 산업 성장에도 큰 기여

2014-12-05     전민준

  금강공업(주) 이범호 사장이 ‘제51회 무역의날’ 행사에서 ‘6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금강공업은 1979년 8월 설립돼 대한민국 가설산업체 최초 자체 기술로 개발된 콘크리트 타설용 알루미늄폼 및 특수폼을 해외에 수출했다.


  주요 품목인 알루미늄폼과 시스템거푸집은 국내 현장에서조차 외국제품을 수입해 사용하던 품목이었으나 국내최초로 생산에 성공해 국내 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이범호 현 대표이사는 2005년 경영지원본부장 및 해외영업본부장을 겸직하면서 국내 건설용 가설재와 강관 시장은 포화 상태라고 판단했다.

  이에 상대적으로 가설재 산업 기반이 취약한 동남아시아로 해외시장 진출 필요성을 인식해 해외시장 전문가를 해외영업부장으로 영입하는 등 해외 수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기 시작했다.

  이후 2007년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동남아시아 시장 전초기지 역할을 다지고 2008년부터 알루미늄 폼 수출을 시작해 2009년 회사설립 이래 최고 매출액인 3천만불 수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금액상으로는 수출 주력업체 대비 미미한 수준이지만 대한민국 가설산업 최초 거푸집 수출이라는 기념비적인 업적을 세웠다.
  금강공업은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을 위한 전략구축 및 신제품 개발, 기술 향상을 위해 2005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했고 꾸준한 기술개발과 제품 국산화로 국내 건설현장에서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자신감을 발판으로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신흥 시장을 개척한지 불과 4년만에 7천만불 수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1억불을 달성해 국내 기술력 성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