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우리선물]

2014-12-04     박진철

- 중국 11월 HSBC 서비스 PMI 개선, 53.9
- 미국 민간고용 증가 폭, 예상 밑돌아

  금일 비철 금속 가격은 명일 예정돼 있는 ECB 정책을 주시하면서 품목마다 상이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일 대비 소폭 갭다운해 시작한 Copper는 수요 우려감과 달러 강세로 전일 대비 약세를 보였지만 아시아 장 중 발표됐던 중국의 11월 HSBC 서비스 PMI 지수가 이전보다 개선된 53.9로 발표되면서 낙폭을 제한했다.

  런던 장 오픈 후 유로존에서 발표됐던 11월 마킷 종합 PMI, 독일 11월 민간 경기 확장세 등은 이전보다 둔화됐고 예상치를 밑도는 등 하방 압력을 받을 만한 재료였으나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이던 Copper는 장 후반 미국의 11월 민간고용 증가 폭이 예상을 밑돌자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내 제자리를 찾았다. 한편, 분석가들은 최근 Copper 하락에도 중국 내 신용 확보 어려움이 저가 매수를 제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Nickel은 유일하게 전일 대비 상승세를 보였으며, 전일 대비 1.5% 이상의 상승률로 마감했다.

  명일은 ECB 정책 회의가 예정됐으며 금일 증시는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랠리를 펼쳤다. 비철 금속 시장에는 반영이 미미했지만 명일 ECB에서 추가 부양책이 발표된다면 가격 상승에 도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