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트레이드증권]
美 경제지표 호재, 달러 강세 견지
금일 금속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금속상품 가격 상단이 압박받으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장 참여자들은 명일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발표와 5일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와 같은 큰 이슈들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망세를 유지했으나, 금일 발표된 유럽 및 미국 경제지표들이 상반된 결과를 나타내며 금속 시장 하락세를 견인했다.
이 외에 유로존 11월 민간경기 확장세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했다는 소식에 2015년 초 유로존 경제가 또다시 위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불어 부진한 민간경기 지표로, ECB가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확대되며 유로화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한편, 로이터가 설문 조사한 결과 ECB는 이번 주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경기 부양책은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미국 11월 마르키트 서비스 PMI는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의 서비스 부문의 긍정적인 지표 발표로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미국 경제지표 호재에 따른 미국 달러화 강세로 압박을 받는 모습이나 중국의 서비스 부문 성장세가 조금 빨라졌다는 데이터로 하락 폭은 제한적인 모습으로 마감했다.
글로벌 경제지표 발표에 유로화가 미국 달러에 2년여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고 장 후반 유가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비철금속 상품 상단에 압박을 가했다. 한편 니켈(Nickel)은 비철금속 상품 중 유독 강세를 보이며 금일 LME 창고 재고 증가 이슈를 무색하게 했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혼조세 속에서도 주요 귀금속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일 상승세의 이유는 원유가 반등을 시도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다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귀금속 시장으로 들어온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금일 발표된 미국의 지표 둔화세에도 달러화가 명일 예정된 ECB 추가 부양책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추가 상승은 제한된 것으로 보였다.
금일 발표된 미국의 ADP 고용 동향은 이전치를 밑도는 20만8천 고용 건수를 기록했고 마르킷 서비스 PMI 역시 이전치를 밑도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