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불탑-현대제철) 세계일류상품 수출확대로 국가적 위상 ‘UP’

2014-12-05     이광영

  현대제철(대표 우유철 강학서)이 ‘제51회 무역의날’ 행사에서 ‘40억불탑’을 수상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1953년 한국 최초의 철강회사로 탄생한 이래 한국철강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발전을 거듭해 왔다. 조강생산능력은 2,400만 톤으로 세계 10위권에 속하는 종합철강회사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12월 현대하이스코 당진공장과 순천공장을 인수해 제선에서 제강, 연주를 거쳐 열연강판 생산뿐 아니라 하공정 제품인 냉연강판까지 생산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일관제철소로 거듭나고 있다.

  또 현대제철은 자연 상태의 철광석으로부터 완성품인 자동차, 다시 재활용 원료인 철 스크랩에 이르는 자원 순환형 그룹체계를 세계 최초로 완성했다.

  순환 고리는 조강생산을 시작으로 열연강판 및 냉연강판 제조(현대제철), 완성차 생산(현대/기아자동차), 폐차 처리(자동차 리사이클링센터)로 이어진다. 여기서 나온 철 스크랩은 기존 전기로 중심의 자원순환 고리를 통해 철근 및 H형강으로 만들어져 토목 및 건설공사에 사용되고 이들 폐건설자재가 또다시 철 스크랩으로 재활용 되는 형태다.

  주요 생산제품은 H형강, 철근 등 봉형강류, 열연 및 냉연강판, 후판 등 판재류, 주강품, 중기계, 압연롤, STS 등으로 제품 구성에 있어 세계 최고의 포트폴리오를 자랑하고 있다.

  매출액은 2012년 14조1,287억원, 2013년 12조8,142억원이며 올해 16조3,000억원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및 5% 이내면서 수출규모 500만불 이상, 또는 세계시장 규모가 5,000만불 이상인 제품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을 국내 철강업계중 가장 많은 6개 제품(H형강, 압연롤, 무한궤도, 선미주강품,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수출확대를 통한 국제무역수지 개선과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국내 및 해외고객의 원천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기술지원, 교육훈련, 해외고객 기술 교류회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속적인 고객과의 간담회를 통한 고객의 불만사항 요구사항 청취 등 대중소 상생협력 실천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위해 해외 각지의 CEO를 초청해 철강 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만족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