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탑산업훈장) 현대제철 김영환 부사장

수출 확대 및 해외 시장개척 기반 다져

2014-12-05     이광영

  현대제철 김영환 부사장이 5일 열린 제51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영환 부사장은 1984년 현대제철에 입사해 30년동안 해외 수출업무에 종사하면서 현대제철의 수출 확대와 해외 시장개척의 기반을 다졌다. 그 결과 회사가 명실상부한 세계 1위의 H형강 수출업체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국내 철강 경기의 부진으로 위기에 봉착했을 때마다 김 부사장은 해외 시장개척을 위해 노력했다. 1987년 H형강 공장 증설과 수출확대, 1990년 스테인리스공장 신설과 시장 개척으로 한국산 스테인리스 위상 제고, 1998년 IMF 당시 중화권 등 신흥시장 확보, 2007년 이후 열연, 후판 등 신제품 수출 시장 개척 등에 기여했다.

  그는 1987년 H형강 공장 신설 이후 수출담당으로 재직하면서 불모지였던 H형강 해외시장을 국내 최초로 개척했다. 그 결과 H형강 세계 수출 1위, 연간 38개국을 대상으로 120만톤 수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신규격 개발을 통한 시장 주도형 수출로 전 세계 철강업체 중 최고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또 INCH H형강을 개발해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시장에 신규 진입했고 일본산 제품이 독점하고 있던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1990년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건설에 맞춰 수출담당으로서 중국, 터키, 유럽 등 신시장을 개척했다. 특히 중국, 터키 등 스테인리스 불모지 개척에 전력투구해 전체 생산량의 30%이상을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그동안 일본산 중심인 해외시장에서 한국산 스테인리스를 전 세계를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김 부사장은 6개의 철강제품을 세계일류상품 반열에 올려놨다. 이중 H형강은 세계수출 1위라는 결과를 달성했다. 세계일류상품 및 신시장 개척을 통해 현대제철이 10여년 만에 800%성장한 40억불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