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농협선물]

美 달러화 약세에 비철금속 반등

2014-12-05     박진철

- ECB 기준금리 0.05% 동결
- 유로화 장 중 2012년 8월래 최저치 기록 후 반등
-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수 297K로 예상치 266K 상회
- Oyu Tolgoi 광산 화재 상황 통제 이상 없어
- 니켈 3%가량 오르며 약 2개월래 최고치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 새로운 부양책이 부재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유로화에 대해 쇼트커버링에나서며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비철금속 시장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2015년도 수급 악화 우려에 니켈은 3%대 급등으로 $1만7,000/톤을 올라서며 약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초 경기 부양책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할 계획이고, 모든 정책위원들이 필요 시 추가 부양책을 실시하는 데 만장일치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연내 부양책 실시를 기대하며 유로화 약세에 배팅했던 투기 세력은 이에 실망하며 숏포지션을 청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내년 1월 회의에서 QE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명일 22:30분에는 미국의 실업률, 비농업 고용 변화, 무역수지 등 주요 지표들이 몰려 있어 변동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Ava trade의 애널리스트 Naeem Aslam은 "금일 전기동 상승은 달러화 약세가 주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명일 비국 고용 지표를 앞둔 경계심도 섞여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몽골리아 Oyu Tolgoi Copper 광산의 화재에 대해 대변인은 사상자는 없으며 모든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생산 차질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