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트레이드증권]

명일 中 경제지표 기다리며 저가 수세 유입

2014-12-10     박진철

  금일 금속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의 양호한 결과 및 최근의 하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후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전일 발표된 중국 무역수지에서 수입지표가 전월 대비 6.7% 감소하며 비철금속 시장 전반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유가 하락 등이 상품 시장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하며 금일 역시 장 중후반까지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장 후반 들어 미국의 경기낙관지수가 근 8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호조세를 띠며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신호를 보냈으며 최근의 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을 시도, 결국 강세로 금일을 마감했다.

  한편, 금일 중국 사회과학원이 중국 내년 경제성장 목표 성장률을 올해의 7.5%에서 7%로 하향 조정을 권고함에 따라 명일 발표 예정인 중국 경제지표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장 중반까지의 약세에서 벗어나 장 후반 출회한 저가 매수세의 유입 및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청신호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중국 무역수지의 불확실성 속에 금일 중국 정부가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로 조정할 것을 권고함에 따라 중국발 우려감은 여전한 모습이다. 명일 발표되는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비철금속 시장은 추가적인 방향성을 타진할 것으로 판단된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전일 상승 움직임을 이어가고 미국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주요국 증시들이 약세 흐름을 보임에 따라 금을 비롯한 귀금속 상품 상승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을 포함한 모든 귀금속 상품들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금을 사용하는 중국의 물가 관련 지표들이 명일 계획돼 있는 만큼 지표 결과에 따라 중국 정부가 어떠한 행동을 취할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