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수출입은행과 금융협력 MOU 체결
연료전지 등 신성장부문 투자, 해외자원 개발 전략적 제휴관계 강화
2014-12-11 방정환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과 지난 9일 ‘금융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략적 제휴관계를 강화했다.
양사는 그동안 해외 제철사업과 발전소 투자부문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왔으나 이날 본격적으로 업무협약을 맺음에 따라 연료전지 등 신성장부문 투자, 해외자원 개발, 동북아지역 개발 등으로 업무협력 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전략추진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상호 정보교환 △유망사업의 공동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관 간 정례적인 협의 채널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은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한국수출입은행은 1979년 미국 타노마 탄광개발 해외투자자금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 제철소, 발전소 투자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부문에서 포스코와 금융협력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오준 회장도 “이번 업무협약은 ‘POSCO the Great’를 향해 전진하는 포스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포스코와 한국수출입은행이 각자의 영역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가 시너지를 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