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포스코 인니제철소 합작투자 지속해야”
인니대통령에 제철소 하공정 투자 여건 개선 요청
2014-12-12 이진욱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하려는 일관 제철소 투자 프로젝트의 여건 개선을 당부했다.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위도도 대통령에게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 간 합작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당초 계획대로 두 회사가 합작해 하공정(냉연 등) 투자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위도도 대통령은 “직접 현안을 챙길 것”이라고 화답했다.
포스코와 크라카타우는 합작사로 ‘크라카타우포스코’를 세워 고로 건설을 완료하고 올 1월 가동에 들어갔으나, 하공정의 경우 인도네시아 측이 당초 계획과 달리 단독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난항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