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공작기계 수요 기대해도 되나
8단 변속기 장착 신형자동차가 본격적으로 양산
머시닝센터와 선반 등...대대적인 투입 기대도
2015년 상반기까지...공작기계 경기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2014-12-12 곽종헌
하지만 2015년 8단 변속기 장착 신형자동차가 본격적으로 양산되면 머시닝센터와 선반 등의 대대적인 투입 여하에 따라 수요가 긍정적인 시그널로 급 반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와 같은 수주여건을 미뤄볼 때 2014년 공작기계 수주는 2013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추정이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장 손종현) 산업진흥팀 김경동 부장에 따르면 “올해 공작기계 수주는 4월 최고점에 달했다”며 세월호 사고여파 이후 수주활동이 많이 꺾여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공작기계 생산업체들은 일부 생산업체가 공격적인 경영으로 내수경기 여건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간 10% 매출외형이 늘어나는 업체도 있지만 올해 주요 공작기계 3사의 매출은 전년대비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9~10월 최근 수주는 월 3,000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10%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8단 변속기 장착 신형자동차가 본격적으로 양산되면 머시닝센터와 선반 등이 대대적인 투입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공작기계 수요 업종별 수주에서는 자동차가 전반적으로 부진했고 일반기계가 선방했다는 주장이다. 철강·비철금속, 정밀기계, 조선·항공은 증가했으나 전기·전자·IT는 감소로 나타났다.
자동차부문의 월 수주 감소는 ‘기아차의 부분파업과 동유럽 시장침체에 따른 쌍용의 수출부진’등이 주 요인으로 풀이됐다.
올 1~10월 공작기계 총 수주는 3조1,0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했다. 단조기 프레스기 전단기 절곡기 등 우리나라의 공작기계 수출시장은 중국, 미국, 이태리, 독일 순으로 나타났다.
공작기계는 철강재를 주로 깎거나 잘라서 원하는 형상의 제품을 만드는 가공기계로서 NC선반, 머시닝센터, 프레스 등 3대 품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 외에 보링기 연삭기 밀링기 범용선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