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중국의 추가 부양책 과연 현실화 될까?
금일 금속시장은 예상을 하회한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 발표로 중국 당국이 추가 부양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세를 기록함. 금일 발표된 중국의 11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예상을 하회했고 고정자산투자 증가율도 13년래 최저 수준에 머무르면서 정책결정자들에게 보다 강력한 부양책을 실시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한 것으로 보임. 다만,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만큼 중국 경제가 얼마나 약화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강조해준 셈이어서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도 크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임. 또한, 금일 발표된 미국의 미시건대 심리지수 역시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93.8포인트를 기록하여 미달러화의 강세를 지지하여 금일 금속시장의 추가 상승은 제한된 것으로 보임. 시장참가자들은 다음주에 있을 미국의 FOMC와 18일로 예정된 유럽연합 정상회의 결과를 앞두고 다음주 초반 일부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결과에 따라 큰 폭의 변동성이 예상되므로 큰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발 추가 부양책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일부 상품은 하락 마감하는 등 혼조세를 기록함. 중국이 적극적인 부양에 나설 경우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이나,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 역시 고개 들고 있어, 시장 참가자들은 조심스러운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임.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가격을 움직일 만한 큰 이슈 부재 속에서 시장참여자들이 다음주의 미국 FOMC 정책회의를 기다리며 베팅을 자제한 까닭에 약 보합세의 흐름을 나타냄. 글로벌 공급 과다 우려에 수요가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 더해지며 유가 하락이 귀금속시장 상품을 압박하는 가운데 그리스의 정치 불안으로 인한 안전자산 강화 현상이 하락세를 상쇄시키며 약 보합권에 머무른 하루. 한편,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연정이 대통련 선출에 필요한 의석 수를 확보하지 못해 조기 총선이 실시될 경우 그리스가 다시 채무 위기에 빠져들 수 있는 가능성에 경고하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