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동부특수강의 새 이름, ‘현대종합특수강’

현대제철·동부특수강 양측 이미지 고려해 잠정 결정

2014-12-17     이진욱

  동부특수강의 새로운 사명으로 현대종합특수강이 유력해 보인다.

  17일 동종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달 동부특수강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마무리하면서 동부특수강의 새로운 사명을 검토해왔으며 현재 현대종합특수강이라는 사명으로 잠정 결정된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동부특수강과 현대제철의 시장 이미지를 고려해 현대특수강, 현대특수금속 등 다양한 사명이 거론됐었다“‘현대종합특수강은 양 측 기업의 이미지가 결합된 형태라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사료된다고 전했다.

  다만 사명 결정은 지속적, 탄력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또 다른 사명이 채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내년 초부터 동부특수강의 사업 안정화 작업을 거쳐 CHQ(냉간압조용선재)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특수강은 향후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 증설도 고려하고 있어 업계 1위 세아특수강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