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요 철강사 내년 1월 출하가격 발표

바오강, 열연강판 동결...냉연강판 인하

2014-12-18     중국야금보특약
  중국 주요 철강사들이 내년 1월 철강제품 출하가격을 잇따라 발표했다. 바오강(寶鋼)은 1월 열연강판 가격은 전월 가격과 동일하게 결정했고 냉연강판은 톤당 100~200위안 인하한다고 밝혔다. 우강(武鋼)은 열연강판 가격을 톤당 20위안 인상하고 냉연강판 가격은 30~100위안 인하했다. 

  열연강판이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이들 철강사들은 최근 설비 보수 진행과 수출 증가로 열연강판 가격은 인상 또는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냉연강판은 자동차와 가전 등 수요산업이 피로감을 나타내고 있어 소비가 저조하기 때문에 모두 하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봉형강류 제품 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업체들은 가격을 인하하는 분위기다. 산둥(山東) 지역의 일부 철강업체들은 봉형강류 제품 가격을 톤당 100위안 이상 인하하기도 했다.

  한편, 이달 12일 기준 중국의 철근, 선재, 후판, 열연강판, 냉연강판 5대 철강제품의 총 유통재고는 970만1,500톤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에 비해 0.54% 감소한 수치며,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3.67% 감소했다.

(중국야금보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