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車 설비증설에 연구소 확대까지
당진에 연구동 증설 계획
2014-12-29 방재현
현대제철이 당진 기술연구소 확대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강판 연구기술 확대에 나선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초고장력 강판 등 자동차강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르면 내년 당진에 연구동을 증설해 연구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로 짓는 연구동은 내년 중 착공해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800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이에 발맞춰 현대제철은 자동차용 철강재 부문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 판매량 증대에 따른 자동차강판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당진 2냉연공장 내에 연산 50만톤 규모의 2CGL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CGL은 오는 2015년 10월 시운전에 착수하고 이듬해 2월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동부특수강을 품고 본격적인 특수강 체제 전환에 착수했다. 노후화된 생산 설비를 특수강 용도로 전환하고 특수강 영업조직을 재정비하며 기반을 다지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당진 특수강 공장은 내년 6월 시운전을 목표로 공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진 특수강 공장은 오는 2015년 6월 시운전에 착수하고 이듬해 2월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