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11월 車 판매량 둔화
2014-12-31 방재현
서유럽의 11월 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둔화됐다.
시장조사업체 LMC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서유럽의 11월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1% 증가한 91만9,509대를 기록했다.
서유럽 지역은 판매량이 15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판매 증가폭은 전월(5.5%)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판매 감소세로 돌아서고 영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판매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전체 판매량 증가세 둔화를 주도했다. 독일의 판매량은 전월 3.7% 증가에서 1.8% 감소로 전환됐다.
영국은 판매 증가율이 전월 14.2%에서 8%로, 이탈리아는 9.2%에서 4.9%, 스페인은 26.1%에서 17.4%로 각각 둔화됐다.
단 프랑스는 판매 감소폭이 전월 3.8%에서 2.3%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