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올해 820만대 판매·생산 목표
2015-01-02 방재현
현대기아자동차가 2015년 판매·생산 목표를 820만대로 확정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일 정몽구 회장 주재로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5년 시무식을 갖고 올해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정몽구 회장은 올해 경영방침을 ‘투자 확대를 통한 미래 경쟁력 제고’로 제시하고 글로벌 선도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제품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집중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판매 목표를 820만대로 확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직원의 노고로 800만대 생산·판매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연초 수립한 786만대 사업 목표를 14만대 이상 초과 달성했다.
현대차는 올해 다양한 친환경차 및 현지 전략차 출시와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스마트 첨단 기술 및 브랜드 가치 향상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투자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올해 주요 추진 과제로 ▲브랜드 가치 제고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글로벌 생산·판매 체계 효율화 ▲그룹 통합 신사옥 건립 ▲동반성장·사회공헌 및 안전관리 강화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