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비철협회 류 진 회장)희망과 기쁨 넘치는 한 해 되길
2015-01-02 김간언
희망찬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에스앤엠미디어 임직원 및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산업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신 비철금속 관계자 여러분의 가정에도 희망과 기쁨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수요 정체와 장기적인 저성장을 체감한 한 해였습니다.
미국을 제외한 EU, 일본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인도 등 주요국의 성장둔화도 계속되었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각종 안전과 관련된 사건, 사고로 인해 ‘안전’에 대한 문제가 기업경영의 주요한 화두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작년 우리 업계는 전기동, 아연괴 등 비철금속 450만톤을 생산하여 안정적인 내수공급은 물론 수출에도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제련산업은 생산 세계 9위, 소비 세계 5위를 달성해 양적 성장과 질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가공 산업 역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로 자동차, 전기전자, 반도체, 건축기계 등 산업 전반에 필요한 양질의 소재를 공급함으로써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경제는 올해도 미국의 금리인상, 일본의 엔저 지속, 중국의 성장 둔화, 유럽의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전반적인 저성장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환경규제 입법 강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되어 우리 비철업계의 경영환경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지난해 말 타결된 한-중 FTA 협상에 따라 수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중국 교역환경이 변화되고 이를 위해 우리 업계에서는 자체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해야 하는 시급한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이에 금년 한 해 우리 업계는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여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 나가고자 합니다.
비철금속뿐만 아니라 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 걸친 경영혁신, 기술개발, FTA체결국에 대한 시장 확대 및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통해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환경개선을 위한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우수인재 양성은 물론 관계사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야 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의 꿈을 성취하는 희망찬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힘차게 전진합시다.
다시 한 번 우리 업계에 몸담은 모든 분들과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