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강, 판매 감소에도 점유율↑
11월 판매점유율 36.3%…내수·수출은 동반 감소
2015-01-05 이진욱
고려제강(회장 홍영철)은 내수 및 수출 판매가 전월대비 모두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소폭 높아지면서 선두를 유지했다.
국내 경강선재 가공업체 주요 6개사(고려제강, 만호제강, 동일제강, DSR제강, 영흥철강, 청우제강)의 2014년 11월 판매실적 집계자료에 따르면 고려제강의 판매점유율은 36.3%로 전월대비 0.2% 높아졌다.
DSR제강은 전월대비 0.1%p 높아진 16.0%의 판매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10월에 이어 2위 자리를 이어갔다.
만호제강은 전월대비 0.1%p 높아진 판매점유율 15.8%를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 판매량이 전월대비 모두 감소했지만 타 업체에 비해 감소분이 낮아 점유율은 소폭 올라갔다.
동일제강은 내수와 수출이 전월대비 각각 5.7%, 4.7%씩 감소하면서 판매 점유율은 2%p 낮아진 14.3%를 기록했다. 영흥철강과 청우제강은 판매점유율 각각 12.1%, 5.5%로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11월 경강선재 업계는 전반적으로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년과 전월에 비해서 모두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12월에도 비슷한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