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5-01-06     김간언
*국제유가 급락세 지속, 장 중 $50 붕괴
*유로화 지지선 1.2달러 무너지며 9년래 최저
 
  금일 비철시장은 그리스 우려감과 달러화 강세의 영향에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 대비 보합으로 장을 시작한 Copper는 유럽장 초반까지 약보합권의 좁은 레인지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유럽장 중반에 들어서며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감이 확산된 영향에 copper는 장중 강한 지지선이었던 $6200선이 하향돌파 되었고 이후 $6100선까지 힘없이 돌파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는 그리스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시리자)가 집권하게 될 경우 긴축조치를 중단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구제금융이 중단되고, 그리스가 부채를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를 피할 수 없게 되며 결국엔 유로존을 탈퇴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확산된 모습이었다. 이와 더불어, ECB의 양적완화 가능성이 높아지며 유로달러의 강한 지지선인 1.20달러가 하향돌파 되었고, 상대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비철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이 되었다.
 
  금일 copper는 그리스 악재와 국제유가의 급락, 그리고 달러강세의 지속이라는 복합적인 악재로 인해 강한 지지선인 $6200이 하향돌파 되었다. 단기적으로 이러한 악재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비철시장 역시 하락세 지속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일은 중국 서비스업 PMI  지표를 눈여겨 봐야할 것으로 보이며, 유가의 움직임과 달러화의 동향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