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선제 대응력 갖춰 불확실한 환경 대응

5일 이순형 회장...2015년 신년사 통해 밝혀
소통과 화합 통한 지혜 모아...진일보하는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

2015-01-06     곽종헌
  세아그룹 이순형 회장은 5일 가진 세아그룹의 신년사를 통해 “2015년은 급변하고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시장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얼마나 선제적으로 갖추느냐 하는 것이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며 전 직원들에게 선제적 대응을 갖춰 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5년 새해 경기 전망을 두고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구조적 장기침체를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며 산업 전반에 걸친 경기위축과 불황의 그늘이 더욱 깊어지면서 올해도 우리에게는 시련과 도전이 함께 하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철강산업은 시장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국내시장은 공급과잉과 수입증가로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수출환경 또한 엔저 심화, 유가 하락 및 무역규제 강화 등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

  급변하고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시장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얼마나 선제적으로 갖추느냐 하는 것은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따라서 급격한 시장구도의 변화 속에서 기존의 성공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미지의 세계를 찾아 나서는 개척자적 도전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이다.

  주요 고비마다 위기를 생각하고 그에 대한 대응책을 찾느라 분주하지만 위기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피해를 줄이려는 방어적 자세에서 벗어나 기회로 활용하려는 도전적인 자세로 위기에 대응하는 전략과 개념을 바꿔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위기를 우리를 위협하는 위해 요소로서만 보지말고 우리를 보다 성숙시킬 새로운 환경의 도래로 인식하자는 것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환경이 어떻게 보면 새로운 가치와 질서를 세우는 최적의 시기이기도 하다.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을 직시하고 각오를 새롭게 다져 다가오는 험난한 시대를 현명하게 관통해 나가야 한다.

  2015년은 평화와 온화의 상징인 양의 해이다. 양이 무리를 지어 살면서도 잘 융합하여 자연에 순응하는 법을 터득해 가는 양처럼 세아 가족 모두가 소통과 화합으로 지혜를 모아 새로운 흐름에 발맞춰 진일보하는 의미 있는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