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부족해" 자신의 직장에서 철 스크랩 훔친 50대 입건
10월부터 12월말까지 총 6차례 시가 60만원(120kg) 상당 철 스크랩 훔친 혐의
2015-01-09 신종모
자신이 직장에서 철 스크랩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던 직장에서 철 스크랩을 훔친 혐의(절도)로 하 모(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기업 조선소 협력업체 청소 직원으로 일하던 하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말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시가 60만원(120kg) 상당의 철 스크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하 씨는 자신의 등산 가방에 철 스크랩을 몰래 넣어 나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 씨는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하 씨는 철 스크랩이 계속 없어진다는 회사 측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