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유가 전망 하향 조정에 유가 낙폭 확대
금일 골드만삭스가 유가 전망을 하향 조정함에 따른 유가 급락 영향이 원자재 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준 까닭에 금속시장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장을 마감함. 유가 하락과 더불어 러시아 국가신용등급 강등 여파도 투심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함.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유가의 단기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걸프 산국들도 감산에 나설 조짐을 보이지 않아 글로벌 유가가 낙폭을 확대함. 골드만삭스는 미국 셰일오일에 대한 투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산유량이 줄어드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브렌트유 3개월 후 가격 전망을 배럴당 80달러에서 42달러로, 미국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전망치를 70달러에서 41달러로 각 하향함. 이와 더불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BBB-‘로 정크 등급에서 한 단계 위로 강등하며 금속시장 전반에 투심을 위축시킴. 귀금속 시장의 경우 글로벌 경제 우려감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커지며 상승세를 펼침. 한편 명일 중국 무역 데이터 발표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임.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글로벌 투자은행의 유가 전망하향 조정에 따른 유가 급락으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약화되며 전일에 이어 급락세를 나타낸 하루. 금일 시장을 움직일만한 경제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골드만삭스의 유가 전망 하향으로 인한 유가의 급락세와 미 달러화의 강세는 투심을 약화시키는 역할을 함. 명일에 중국의 수출입 데이터 및 무역수지가 발표 예정이며 비철금속 상품들의 가격 반응을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판단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주요국의 경제지표가 부재인 가운데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하루. 중국의 경제가 쉽사리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리스를 중심으로 유로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짐에 따라 금을 포함한 모든 귀금속 상품들은 상승 움직임을 보여줌. 하지만,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강세 모습을 보이며 상승폭에는 제한을 두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