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철강업 리사이클율 증가 기대… LCA,ISO 획득 전망
2015-01-13 박진철
세계 철강협회의 LCA(전생애환경평가기법, Life Cycle Assessment)가 국제 표준인 ISO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철강연맹은 고로와 전기로로 구별하지 않고 철강 제품 전체로 평가하는 세계 철강 협회의 LCA가 국제 표준화인 ISO 규격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2016년 하반기 ISO 규격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철강연맹은 LCA의 ISO화를 통해 자동차 등의 제품 폐기 후에 재사용되는 스크랩의 환경 가치를 평가에 도입할 수 있어 리사이클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환경 부하가 낮은 철강 재료가 정당하게 평가되는 것과 동시에 스크랩 리사이클율이 높은 일본 철강업이나, 일본 철강 제품을 이용하는 수요가의 환경 평가도 유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LCA는 '요람에서 무덤까지'라고도 불리며, 제품·제조 공정 및 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산업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3단계로 나뉘며 첫 단계에서는 원료 물질의 수출에서부터 각 제조 및 가공 공정, 수송 및 유통과정, 사용·재활용·최종 폐기에 이르기까지 한 제품의 전생애에서 소요되는 에너지 및 원료 물질의 사용과 오염 배출에 대한 데이터를 작성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소요된 에너지 및 원료 물질의 양과 오염 배출에 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환경 영향을 평가하고, 마지막으로 환경 개선의 기회를 포착해 적극적인 개선 작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