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5-01-14     김간언

*계속된 유가 하락에 위험자산 선호심리 악화

  금일 금속시장은 중국 무역수지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하루를 시작함. 하지만, 원유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금속상품들은 쉽사리 상승하지 못하고 하락폭을 넓히는 모습을 보여줌. 세계 최대 원자재 수요국인 중국의 수출량이 증가하고 수입량 감소 역시 전월 대비 줄어드는 수치로 발표됨에 따라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소폭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줌. 하지만, 중국과 유럽 지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개선시키지 못함에 따라 비철금속 상품들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함. 하지만,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하여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면서 금을 포함한 여타 귀금속 상품들은 전일에 이어 금일 역시 상승 움직임을 이어나감. 원유 가격이 점차적으로 하락폭을 넓히고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강세 움직임을 이어나가면서 금속상품들은 전반적으로 하락 움직임을 이어나가며 하루를 마무리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긍정적이 무역관련 지표에도 불구하고 원유 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으며 큰 폭으로 하락함. 중국의 수출입 지표들이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소폭 줄어드는 모습을 보임. 하지만,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크게 작용하고 있는 만큼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원유 가격의 하락으로 Copper를 포함한 모든 비철금속 상품들은 하락폭을 넓히는 하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3영업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등 유가의 재차 하락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며 최근 변동성이 큰 상품시장에서 상대적 강세를 나타냄. 아랍에미리트(UAE) 석유장관은 “유가의 갑작스런 반등 가능성은 낮으며 가격 안정에 2~3년 정도 추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하며 유가의 하락을 부추기는 양상.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시장의 피난처로 귀금속 상품들에 몰리는 현상을 나타내며 귀금속 시장이 강세를 띄는 모습임. 한편, 미 달러화의 강세는 상승세를 일부 제한하는 모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