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신철강, '법정관리 조기졸업' 경영 정상화 박차
철 스크랩업계 재도약 발판 마련
2015-01-14 신종모
인천 대신철강(주)(회장 강창규)이 최근 1년여 만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조기졸업하고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에 돌입했다.
인천 대신철강은 지난해 1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그해 12월 회생계획안 인가가 났다. 이후 한 달여 만에 회생절차가 종료됨에 따라 사실상 1년 만에 경영 정상화를 이룬 셈이다.
대신철강 고상길 대표이사는 “법원이 대신철강을 믿고 법정관리를 조기졸업시켜준 것에 대해 깊은 고마움을 느낀다”며 “아직 상환하지 못한 부채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우선 회사가 정상화돼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 대표는 “현재 기업회생절차 이전 상황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다시금 철 스크랩업계에 우뚝 설 수 있게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8년에 설립한 대신철강(주)은 제강용, 주물용철 스크랩 가공 및 유통, 폐차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전기로제강 및 주물업체에 양질의 철 스크랩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래 친환경 재활용산업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