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도 노조 파업 '초읽기'

13일 파업안 가결...통상임금 관련 합의점 도출 실패

2015-01-14     방정환

  현대중공업에 이어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도 조만간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대우조선해양 노조에 따르면, 12일 오전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진행된 통상임금 관련 쟁위행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6,874명 중 5,649명이 투표에 참여해 79.2% 찬성률로 쟁위행위안이 통과됐다.

  이에 앞서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지난 12일 통상임금 투쟁을 위한 쟁의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통상임금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총 8차례에 걸쳐 교섭에 나섰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해를 넘기면서 결국 파업 돌입을 앞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