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중앙은행, "단기간내 루블화 환율 안정될 것"

러시아 물가상승률 8~10%대 유지시켜
정부, 사회복지 분야 지원에 모든 수단 동원

2015-01-16     옥승욱

  러시아 중앙은행이 루블 환율이 고비를 넘겼으며 단기간 내 안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앙은행 제1 부총재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러시아의 물가상승률을 8~10% 대로 유지시킬 계획이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연방 정부는 물가상승률을 억제하고 동시에 중앙은행과 함께 루블 환율을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그는 "현재 중소기업에 대한 4년간의 세금 동결 방안이 시행되고 있다"고 덧붙이며 "정부는 빈곤층 및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을 포함해 사회복지분야 지원에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알렉세이 울류카예프 경제개발부 장관은 "러시아 경제는  2016~2017년에 다시 회복될 것"이라며 "이때 러시아 GDP 성장 또한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배럴당 45달러인 유가가 1년 내내 지속될 경우 GDP 실질 감소율은 4~5%가 될 것이지만, 향후 유가는 현재보다 상승할 것이므로 이는 가능한 변수 중 최악의 시나리오일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