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소비자 물가 대폭 하락 '유가 영향'

6년만에 최대폭으로 내려

2015-01-19     옥승욱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 물가가 대폭 떨어졌다.지난달 미국 소비자 물자는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미국내 휘발유 값 급락으로 6년래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16일 12월 미 소비자 물가가 0.4% 하락해 2008년 12월 이후 6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2014년 전체로 봤을 때 물가 상승률은 0.8%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물가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의 물가 상승률은 2013년 1.5%, 2012년에는 1.7%를 기록했다. 2014년 전체의 핵심 물가 상승률은 1.6%였다.

  유가 하락과 함께 미 달러화의 강세도 소비자 물가 하락에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