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 유통, 재고관리로 원가절감 실현 나서

ERP시스템 업그레이드에 과감한 투자

2015-01-19     박재철

  최근 냉연 유통업체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교체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중․소 유통업체들은 ERP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미뤄왔다.

  특히 경기 침체가 지속되다보니 ERP시스템 투자에 대해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국내 유통 시장이 중국산 수입산으로 인해 혼선을 겪으면서 재고 관리를 통한 원가절감이 절실해졌다. 이 때문에 ERP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원가절감 실현에 나서는 업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최신식 ERP시스템은 재고 현황부터, 출하, 결제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는 재고관리에 중요한 입․출하 현황을 이전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장기재고를 사전에 알 수 있다.

  일부 냉연 유통업체들은 ERP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제조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ERP시스템 교체는 장기적으로 원가절감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