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트레이드증권]
中 지표 앞둔 경계심, 금속 시장 약세
금일 금속 시장은 미국 금융 시장이 Martin L. King Day로 휴장하고 시장을 움직일 만한 지표 발표가 부재하며 대체적으로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유가 하락세와 굵직한 이슈를 앞둔 영향에 투심이 흔들리며 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모습이었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 부양을 위해 무제한 국채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보다, 명일 발표 예정인 중국의 국내 총생산(GDP) 및 소매 판매 등을 투자자들이 경계하는 분위기로 비철금속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또한, 중국 규제 당국이 신용 거래 및 그림자금융을 규제하고 나서는 등 대출 규제를 강화한 탓에 투심이 약화된 모습이다. 이미 ECB의 QE 기대가 시장에 상당히 반영된 상황인 데다, 이번 주말 그리스의 조기 선거를 앞두고 주말이 가까워질수록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라 투자 심리는 계속 약화될 수밖에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피치는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B’를 유지하며 등급 전망 ‘부정적(Negative)’로 하향하는 등 그리스의 정국 불안정이 새로운 위기를 촉발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이 ‘부정적’으로 하향한 데다 명일 중국의 굵직한 지표들을 앞두고 투자 심리가 약화되면서 하락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전일 유가 반등이 있었지만 하락세로 반전되면서 비철금속 상품 가격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ECB의 양적 완화 이슈는 이미 시장에 반영된 데다 이번 주말 그리스 조기 선거를 앞두고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투심 회복은 발표될 지표들에 따라 연동될 전망이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미국의 마틴 루터킹 휴일로 인해 조용한 움직임을 보인 하루였다. 더불어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명일 계획돼 있는 중국 GDP를 포함한 주요 지표 및 22일 계획돼 있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게 형성되면서 귀금속 상품들은 좁은 레인지에서의 움직임을 보인 하루였다.